심원섭기자 |
2026.03.20 10:43:59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탄생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 통합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의원이 민심과 당심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면서 선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김영록 현 전남지사와 신정훈 의원, 그리고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뒤를 쫓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17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초대 전남·광주 통합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0%가 민 의원을 꼽았다.
이어 김 전남지사는 19.8%의 지지를 받아 민 의원의 뒤를 이었고 그 뒤를 신 의원 12.3%, 강 광주시장 10.0%, 주철현 의원 5.0%, 정준호 의원 2.1%, 이병훈 전 의원 1.7% 순이었으나 이 전 의원은 지난 16일 후보직에서 사퇴했고 ‘그 외 다른 인물’ 3.7%, ‘적합한 인물이 없다’ 9.9%, ‘잘 모르겠다’는 7.4%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를 비롯해 20대와 60대에서 민 의원의 지지세가 높은 가운데 상위 3명을 꼽으면, 20대(‘민’ 25.4% vs ‘김’ 14.7% vs ‘신’ 9.6%), 40대(‘민’ 34.9% vs ‘신’ 12.3% vs ‘김’ 12.1%), 60대(‘민’ 33.0% vs ‘김’ 23.3% vs ‘신’ 14.8%)에서는 민 의원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 밖에 30대(‘민’ 18.3% vs ‘강’ 15.3% vs ‘김’ 12.2%), 50대(‘민’ 31.3% vs ‘김’ 25.8% vs ‘신’ 14.4%)에서도 민 의원이 우세했으나 70세 이상(‘김’ 25.1% vs ‘민’ 22.4% vs ‘강’ 14.6%)에서는 김 지사가 민 의원을 소폭으로 제쳐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광주(‘민’ 36.3% vs ‘김’ 13.7% vs ‘강’ 11.3%)에서는 민 의원이 앞선 반면, 전남(‘김’ 24.4% vs ‘민’ 21.7% vs ‘신’ 15.6%)에서는 김 지사가 현역 지사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민 의원과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는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민’ 32.6% vs ‘김’ 20.1% vs ‘신’ 11.9%)과 보수층(‘민’ 22.3% vs ‘김’ 18.6% vs ‘신’ 17.0%), 그리고 민심의 풍향계라 할 수 있는 중도층(‘민’ 25.6% vs ‘김’ 20.0% vs ‘신’ 10.8%) 등에서 모두 민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후보 지지층(‘민’ 31.2% vs ‘김’ 21.3% vs ‘신’ 13.3%)과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층(‘민’ 34.5% vs ‘김’ 16.3% vs ‘강’ 11.0%)에서도 모두 민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 17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