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인지도’ 열세 극복…‘광주+전남’ 후보 단일화 불가피할 듯
광주권=민형배, 김영록, 강기정 전남권=김영록, 신정훈, 민형배 순
통합시장 누구?…'단일화'=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
광주·전남 통합행정시장 선출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어 타 지역 선거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후보 간 ’단일화‘ 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보간 '단일화'가 예측하기 어려운 경선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30일 발의된 가운데 오는 2월 말로 예정된 통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될 경우,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통합단체장 1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진다.
-통합 선거구 ‘광주+전남’ 후보자 간 ‘단일화’, 경선 결과 변수 촉각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출마를 앞둔 예비 후보자들이 각 지역을 돌며 타운홀 미팅 을 갖고 자신들의 정책 방향을 알리고 있지만, 넓어진 선거 지역만큼 지지기반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광주권과 전남권에 기반을 둔 후보자들이 열세 지역 극복을 위해 ‘광주+전남’ 후보자 간 ‘단일화’가 경선 결과를 뒤엎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상대 지역에 기반을 둔 군소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 주민들의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단일화’에 사활을 걸 것이란 분석이다.
-민형배 의원·김영록 지사 오차범위 속 강기정 시장·신정훈 의원 추격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과 김영록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통합시장 후보로는 두 후보를 포함 현역인 강기정 시장과 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정준호(광주 북구갑)·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광주 전남 시도민 1,000 명을 대상으로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지사가 단 0.4%p로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민형배 18.5%, 김영록 16.8%, 신정훈 9.4%, 주철현 7.6%, 강기정 7.0%, 이병훈 6.3%, 이용섭 6.1%, 이개호 5.4%, 정준호 3.8% 순으로 나타났다.
-연고지 기반 지지세 우위 선점 뚜렷…타 지역 ‘인지도’ 확장 필수
광주에서는 민형배, 김영록, 강기정 순으로 지지자가 많았고, 전남에서는 김영록, 신정훈, 민형배 순으로 나타나 인지도 차이 요인 등으로 비교적 타 지역 유권자들에게 다소 지지세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광주+전남’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은 필수적인 수순으로 어떤 후보들이 발 빠르게 대처하냐에 따라서 지지율 변수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현재 여론조사 결과 1·2위 후보 모두 과반에는 훨씬 못 미쳐 2차 경선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다. 경선 1위 통과를 위해 후보간 ‘단일화’가 결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 후보 측 인사는 “시기적으로 단일화를 거론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아마 후보들 모두 물밑 작업은 하고 있지 않겠냐.”고 밝혀 이미 경선 승리를 위한 ‘단일화’ 경쟁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후보 측 인사도 “선거 구도상 어쩔 수 없는 상황(단일화)이지 않겠냐.”면서 “후보 측 간 우호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해 결과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지 후보들 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는 △조사기간 : 2026년 2월 2일~3일(2일간)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전라남도 18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 6.4% △표집률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ARS자동응답조사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광남일보 △조사주관 : 리서치뷰 △보정방법 : 2025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