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인 권광택 의원이 5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시민이 답이고 시민이 주인인 안동을 만들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걸었다.
권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의 물을 마시고 흙을 밟으며 살아온 진짜 안동 사람으로서, 이제 안동의 새로운 내일을 열기 위한 ‘정도안동’의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안동이 산불 피해지역 치유와 재건,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기후변화와 고령화 대응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16년간 시민의 손을 맞잡으며 쌓아온 현장 정치 경험으로 안동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은 안동 변화의 원동력으로 ‘생활정치’를 제시하며, 7대 비전과 10대 분야 52개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비전으로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품격 있는 안동’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으로 ‘국가 광장 1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의원은 “임청각을 기점으로 구역사와 영호루까지 이어지는 역사·문화 벨트를 조성해 안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광장, 조망타워, 케이블카, 보행축, 철교 등을 하나의 국가 프로젝트로 묶어 문화가 관광과 경제로 이어지는 안동형 성장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 삶이 편안한 안동 ▲청년과 여성이 활력 있는 안동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안동 ▲농업인이 행복한 안동 ▲육아·교육 최적화 도시 안동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안동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권 의원은 “안동의 정치·행정 경험 없이 외부 경력만으로는 안동의 현실 정치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국회의원, 시의회, 시장이 정부 기조에 맞춰 일심동체로 움직일 수 있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불통과 아집을 버리고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의회·행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3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의원은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안동의 갈등을 멈추고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 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편 권광택 의원은 안동 출신으로 3선 시의원과 재선 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