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은 ‘함께가게 멘토링’ 사업이 꾸준한 관심 속에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함께가게 멘토링’ 사업은 멘토(성공사업주)와 멘티(참여자)의 1:1 매칭으로 멘토로부터 점포 운영과 노하우 등 경영의 전반적인 부분 등을 체험하고 배워 창업 또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멘토링을 받고 있는 '카페빈집' 점주는 사무직 직장인에서 단골 카페 인수를 계기로 첫 창업에 나선 사례다. 커피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매장을 인수해 두려움이 컸지만, 멘토와 함께 샷 추출, 그라인더 세팅, 우유 스티밍 등 기본기를 정교하게 다듬고, 디저트에 어울리는 음료 설계까지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고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이제는 손님에게 자신 있게 한 잔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면서 “주변에 도움 받을 곳이 많다는 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의 대표는 다수의 라떼아트 대회에서 입상한 바리스타이자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현직 '리미티드 커피' 카페 운영자이면서 경남신용보증재단의 ‘함께가게 멘토링’에 재능기부 멘토로 참여해, 창원 대원동 ‘카페빈집’의 첫걸음을 돕고 있다. 리미티드 커피는 섬세한 라떼아트와 균일한 품질의 커피로 지역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교육 잘하는 카페’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쌓아 온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무엇이든 시작이 가장 어렵고, 진행 중에도 방향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때 시행착오가 많았던 만큼 그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다”며 ‘함께가게 멘토링’ 사업에 멘토로 참여하면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항상 최선의 모습으로 멘티를 대하고 있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리미티드 커피 김대의 대표처럼 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주기 때문에 ‘함께가게 멘토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우수 멘토를 지속 발굴·홍보하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