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은 일과 가정의 병행을 위한 제도와 조직 문화를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에서 고양시는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과 추진 의지, 가족친화제도 운영 여부,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직원 만족도 등 평가 항목에서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처음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 시는 탄력근무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 운영이 조직 문화 평가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재인증 심사는 기관과 기업 1,2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100점 만점 기준 99점대 점수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달 20일,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고양시는 가족친화 재인증을 계기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유연근무제 활용 확대와 출산·육아기 지원 제도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내부 행정 조직뿐 아니라,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가족친화 인증 제도를 안내하고, 참여 확대를 유도해 지역 전반의 근로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