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이 직접 공단 운영 방향에 의견을 낼 수 있는 시민참여위원회를 출범했다. 공단은 상패동 시민회관 별관 청소년문화회관 다목적실에서 '제1회 시민참여위원회' 개회식을 열고 위원회 운영 틀을 마련했다.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참여위원회를 새로 꾸려 공단 주요 정책과 사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공단 경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시민참여위원회는 공단과 시민이 함께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협의체다. 위원들은 공단의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입장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필요 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1회 회의에서는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규정을 정하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어, 공단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며 공단과 협력 방안을 나눴다.
공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 수렴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꾸준히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