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대전 유성구 호텔 인터시티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2025년 식량작물 및 과학영농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우수사례 주제는 ‘김포 지역특화 신품종 벼 한가득 확대보급’이다.
‘한가득’ 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외래품종인 ‘추청’을 대체하기 위해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2020년부터 개발·보급해 온 신품종이다. 센터는 재배 확대를 위한 기술보급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향후 발전방향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7개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으로 결정됐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을 발굴·보급해 식량작물 자급 기반을 강화한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센터 소속 직원의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농산물 농약잔류분석과 GAP 인증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같은 부서 김예슬 주무관이 농촌진흥청 청장상을 수상했다.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지역신품종인 ‘한가득’의 안정적인 확대보급은 물론 그 외 콩 등 식량작물의 수급 안정 및 자급률 향상, 안전농산물 생산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품종 보급과 기술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식량작물 재배 기술 확산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원에 행정 역량을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