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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과대학·의학연구원, '2024년 올해의 연구자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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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영기자 |  2024.12.18 15:38:46

'2024년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 시상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연구원은 소속 연구자들의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고자 '2024년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 시상식을 지난 17일 롯데호텔 부산 42층 아스토룸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인당의료재단과 은성의료재단이 상금 전액을 후원해 지역 의학 연구와 발전을 돕고 연구 의욕을 고취했다.

'부산대 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 학술상에는 △인당 의학상-허정 교수(내과학교실, 부산대병원) △은성 의학상-김윤학 교수(해부학교실) △인당 젊은연구자상-여혜주 교수(내과학교실, 양산부산대병원) △은성 젊은연구자상-이동준 교수(융합의학교실)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허정 교수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에서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인 bepirovirsen과 pegylated interferon-alpha-2a의 연속적 치료가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bepirovirsen 단독 치료보다 치료 후 재발률을 줄이고, 기능적 치유를 가능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윤학 교수는 Ti3C2Tx MXene 나노입자를 활용해 골격근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나노섬유 매트릭스를 개발해 의생명공학과 조직공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

여혜주 교수는 아시아 환자군을 대상으로 비만 역설과 패혈증의 임상적 결과를 분석해, 비만이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과 기능적 회복을 향상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규명했다.

이동준 교수는 신규 내인성 소포체 막 단백질 SURF4의 골수성 백혈병에서 암세포 사멸 조절 기전을 규명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보였다. 이 연구는 혈액암 치료의 유망한 표적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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