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기자 | 2024.11.28 16:58:54
부산대병원은 지난 27일 E동 대강당에서 ‘2024년 제2차 부산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책임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주제로 부산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2개 세션으로 나눠 김병권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감염병 위기 시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이 발제를 맡아 ‘미래 감염병 위기 시 의료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두 번째 세션은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부산형 협력체계 구축 방안 모색’을 주제로 김창훈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나서 ‘부산형 감염병 대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부산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사공필용 부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감염관리의 현실과 대응 방안(박남정 부산대병원 감염관리팀장) ▲코로나 전후 감염관리 대응 변화(임주영 영도참편한요양병원장) ▲지자체와 책임의료기관 간 사례 공유(김영수 창원경상대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 ▲감염병 위기와 책임의료기관의 과제(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등 지역 내 전문가들이 경험과 의견을 발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창원 부산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의 의견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부산 지역의 감염병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보건의료 문제 개선에 힘쓰고,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9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필수보건의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협의체 운영, 공공 및 민간 자원 등을 연계해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