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1세대 벤처기업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제183회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과 회원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 간 지식 공유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찬회 연사로는 정부 고위 정책담당자, 기업 CEO, 경제·문화·사회·예술 분야 인사가 참여해왔다.
이날 연사로 나선 황철주 회장은 ‘새로운 성장 1%와 99%?’를 주제로 독자 기술로 국산 반도체 장비의 세계화를 이끈 경영 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황철주 회장은 “새로운 성장은 새로운 기준 위에서 가능하다”며 “창업가의 혁신 1%와 구성원의 신뢰 99%가 결합될 때 새로운 성장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신뢰를 가장 빠르게 구축하는 방법으로 공유를 꼽으며, 신뢰가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고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오직 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며 “정보와 기술이 빛의 속도로 공유되는 오늘날 세계 면적의 0.07%와 세계 인구의 0.64%에 불과하고 천연자원조차 부족한 한국이 더 잘살고 행복해질 길은 오직 기술 혁신뿐”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적 성공 신화를 만든 주인공이 전하는 깊은 통찰과 지혜는 변화의 시대를 헤쳐나갈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1% 리더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