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응급구조학과가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체를 견학하고 지역 주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삼성중공업 환경안전팀과 3119 구조단 견학은 산업 재해 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산업체 응급구조사의 역할과 필요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더욱 주목받는 산업체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체감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불암지역아동센터에서 심실제세동기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실습 위주의 교육은 응급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응급구조학과 박경진 교수는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재학생과 지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인제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비전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