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간호학과가 지난 14일 경성대 건학기념관 다목적홀에서 ‘2024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 임상실습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이자 의료제도의 개혁가로 널리 알려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근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간호사회 정향미 제2부회장, 어현주 사무처장, 재학생들과 학부모, 주요 보직교수와 학과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근 총장은 “임상 간호사로서 힘들 때마다 여러분이 맹세한 오늘의 선서를 잊지 말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 강민서 외 62명의 학생이 촛불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 낭독을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사명의식과 윤리의식을 다짐했다. 촛불 점화에는 울산대병원에 근무하는 제9회 졸업생인 박유나 간호사가 참여해 행사를 더 뜻깊게 만들어줬다.
한편, 경성대 간호학과는 2015년에 이어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았고, 2018년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나이팅게일관’으로 단독 이전해 시뮬레이션센터와 VR실습실, 핵심술기실습실 등 최신 시설과 장비들로 구성된 우수한 교육환경을 구축했으며, 미국 TWU(Texas Women’s University), 몽골 국제울란바타르 대학,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약하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간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