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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공동연구장비 지원으로 지역기업 성장 발판

중소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 공동연구장비 구축 후 기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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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영기자 |  2024.11.22 11:45:00

경남테크노파크 사옥 전경. (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애로사항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산업 전후방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용 연구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 제작·측정·평가·인증·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사업 영위를 위한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며 연구개발 전 주기에서 장비는 중요한 역할을 하나 자체적인 연구, 시험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이에 경남TP는 경남의 산업 육성 방향에 부합함과 동시에 지역기업 수요 기반으로 구축 장비를 설정하고,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위원회, 경남도의 일상감사, 조달청의 선정평가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도입하고, 도입된 장비는 기업지원, R&D과제 수행을 위한 장비 운영자 교육, 시운전, 장비 매뉴얼 제정 등의 사전 준비 단계를 거친 후 본격 가동을 진행한다.

현재 경남TP는 지능기계본부, 우주항공본부, 조선해양본부, 방위산업본부 등 산업별 적합한 장비 404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중 318대를 공동연구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장비의 평균가동률은 작년 기준 69.5%로 전국 5위, 장비수익금은 38억 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공동활용서비스 연구시설장비 가동률 평균(41.7%)을 크게 상회하고, 전국TP 중에서도 상위권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비 분야 국제공인 인정표준 확대로 더 많은 분야의 지역기업 개발제품이 국제적 인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수요가 증대한 효과로 볼 수 있다.

경남TP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장비 관리·운영시스템 개선, 장비운영인력 전문성 및 홍보 강화 등 경남TP 장비활용도 제고 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정환 원장은 “지역 기업이 신뢰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제품화하는데, 고가 장비의 활용이 필수적이나, 기업의 여건상 장비 구축에 애로가 많다”며, “경남TP가 지역 기업 성장의 파트너로서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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