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기자 | 2024.11.20 11:07:03
부산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부산 지역 22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공유대학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11월과 12월에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여 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부산공유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은 부산 미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책임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마련했다. 특강, 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모두 다루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산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직접적인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부터 해커톤 최종 발표회 전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은 모두 부산공유대학 거점강의실인 부산대 인문관에서 진행되며, 주제별 특강은 동영상 강의로 제공돼 부산공유대학 비교과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지난 1일 미니 해커톤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번 교육은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 △인공지능 이해와 실무 활용 △생활 속 문제 발굴 및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분야별 현업 디지털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을 맡아, 이론적 학습을 넘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서는 제조·환경·의료·패션 등 부산 지역과 밀접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이 도입돼 실용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한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5주간 진행되는 마라톤 실습으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멘토링을 받으면서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교육 수강은 부산 RIS사업 참여대학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공유대학 비교과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부산공유대학 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