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게임학과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6개의 게임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1학년 재학생들이 제작했다는 점에서 특히 화제가 됐다.
모바일 기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너튜브 대통령’은 플레이어가 다양한 임무를 완료하며 대통령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 흥미로운 스토리와 전략적 재미를 결합했다. 컨스트럭 엔진으로 개발된 슈팅 게임 ‘Save The System’은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객체 상호작용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이퍼캐주얼 장르의 종스크롤 게임 ‘Piw-Piw’는 피자를 메인 콘셉트로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조작감을 자랑했다. 꿀벌을 주제로 한 횡스크롤 슈팅 게임 ‘Honey Wings’는 장애물을 넘고 무한 모드로 진행되는 도전적인 플레이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PC 플랫폼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불새대장간’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화려한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구현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K-POP 리듬 액션 게임 ‘댄싱스타’는 관람객들이 춤을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리듬감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인기를 끌었다.
게임학과 김태규 교수는 “1학년 학생들이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서 독창적인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고 창의성을 발휘할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4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인제대 게임학과는 제1전시장 C35 부스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게임 개발 역량을 알렸고 실무 중심의 교육이 낳은 성과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