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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박물관, ‘정종환 교수 개인전’과 ‘민화추수전’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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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4.11.19 12:22:30

민화추수전 (포스터 = 순천대학교)

 

지역 예술인과 대학 구성원을 위한 ‘2024 전시공간 지원사업’ 9차·10차 전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은 11월 중순 겨울을 맞아 특별전으로 <정종환 교수 개인전>과 <민화추수전>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하는 ‘2024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종환 교수 개인전 - 퇴임 앞둔 회고전 성격의 초대전
2024년 아홉 번째 초대전으로 마련된 <정종환 회화 개인전>은 국립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정종환 작가의 퇴임을 앞둔 회고전으로, 올해 신작을 포함해 최근 10년간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 교수의 작품은 주제의 단순함을 지향하면서도 기존 사물을 해체 및 인용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포스트모던 방식으로 재해석한 신작이 포함되어 있다.


‘세한도’는 제주도에서 유배 중인 스승 추가를 위해 제자였던 이상적이 새롭게 들어온 중국 금석문 등 자료를 보내자 이를 고맙게 여긴 추사가 소나무와 잣나무를 그리고 글을 지어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종환 교수의 작품은 유배지에서 선비의 기개를 잃지 않았던 추사의 정신을 모티브로 하여, 작가의 지난날에 대한 추억과 새로운 삶에 대한 다짐이 담겨있는 듯하다.


<정종환 회화 개인전>은 11월 18일(월) 오후부터 11월 29일(금)까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되며, 11월 19일(화) 오후 4시 오픈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픈식에서는 순천만 흑두루미춤 퍼포머이자 두루과학예술센터 대표인 전영국 교수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전 교수는 2023년 정종환 작가와 협업하여 영상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민화추수전 - 행복화소의 세 번째 단체 전시
같은 날 국립순천대박물관 1층 디지털갤러리 향림에서는 열 번째 전시인 <민화추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민화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복화소’의 세 번째 단체 전시로,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작가 21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2024년 순천시전국공모전 수상작과 민화 재현 작품, 그리고 다양한 창작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표작인 심예성 작가의 ‘할매꽃’은 전통 기법인 비단 위에 분채를 사용하여 채색한 작품으로, 할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전통복식인 조끼(배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 작품은 비단을 배접하지 않고 원래의 천 질감을 살려 작품의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민화추수전>은 11월 18일(월) 오후부터 11월 22일(금)까지 순천대박물관 1층 디지털갤러리 향림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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