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경찰학과 오가현(4) 학생과 엄준영(4) 학생, 하늘(3) 학생이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오가현 학생과 엄준영 학생은 동아대 경찰학과 학회 ‘패트롤’ 협업 순찰활동 진행으로 지역 치안 발전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각각 ‘부산광역시경찰청장 감사장’과 ‘부산서부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경찰학과 학회 ‘패트롤’은 순찰·봉사 동아리로 오가현 학생이 회장을, 엄준영 학생이 부회장을 맡아 매주 부산서부경찰서 범죄예방계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 및 ‘CPTED(셉테드, 범죄예방환경설계) 표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오가현 학생은 “매주 2회씩 새로운 구역을 순찰한다는 게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큰 부담이 됐을 법한데 군말 없이 활동에 응해준 패트롤 학회원들, 늘 미소로 맞이해주신 범죄예방계 경찰관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아대 경찰학과 패트롤은 부산서부경찰서와 함께 지역 치안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준영 학생은 “1년 동안 현직 경찰관분들과 합동 순찰 활동, 학교 주변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 조사 및 셉테드 등을 진행하면서 CCTV가 부족하거나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장소를 조사할 수 있었다”며 “현재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인데 좋은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대 경찰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하늘 학생은 부산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실시한 동아대 여성 자취생 대상 범죄예방물품 배부 및 마약범죄 피해 방지 캠페인에 참여, 협조한 공로로 ‘부산서부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그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각종 마약범죄가 다양한 수법으로 이뤄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범죄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학과의 회장인 만큼 더 주의 깊게 공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경찰학과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