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 지난 13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김해시 관계자, 인제대, 경남권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관계자, 기업체 및 협회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사업단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비전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인제대는 고려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특성화대학(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선정됐으며, 4년간 약 23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출범식에는 지역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업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최윤화 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지한 실장의 반도체 산업 특강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현장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제대가 동남권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제대와 고려대가 추진하는 이 반도체 특성화 사업단은 지역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며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