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2024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의회가 주최하고 21세기 정치학회가 주관한, 지난 8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부산 지역 6개 대학교 학생 70여 명이 참가해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서 직접 의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 작성과 역할 연습, 실제 상임위원회 회의 방청, 멘토의원 지원 등 긴 시간 동안 준비해 본 경연을 펼쳤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16명과 지도교수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팀은 ‘부산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AI 경로당 도입’을 주제로 발표해 부산 지역 타 대학팀들과 경쟁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주인석 교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앞으로 부산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팀 대표 오승탁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모든 팀원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서로 격려한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잘 이끌어주신 주인석 지도교수님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정치외교학과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