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은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 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자산 등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중점위험선정, 관리전략 수립, 중점위험관리 등 총 13개 평가 지표에 따라 재난관리 실적을 평가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과학적 분석법 도입을 통한 일관성 있고 객관적인 보호계획 수립 ▲유관기관 합동 중점위험점검 및 대응훈련 ▲청원경찰제도 도입을 통한 선제적 사고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안성기 병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어떠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시에 적절한 응급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부경남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