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2일 사이클로이드 감속 기술 기반으로 로봇 개발에 주력하는 ㈜본시스템즈와 첨단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에 있는 본시스템즈는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BSR’과 스마트 액추에이터 ‘BCSA’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모터와 감속기, 제어 장치가 통합된 일체형 구동 솔루션인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BCSA는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토크를 출력하며, 양단형 지지 구조를 적용하면 제품의 디자인과 설계 자유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본시스템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감속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로봇 개발 솔루션과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개발 완료 후의 유지보수, 성능 개선, 양산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및 실습 시설의 공동 활용과 인력 양성사업 협력, 그리고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과제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본시스템즈 김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이 구축돼 지역 및 국가 발전에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상보 경남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MOU 체결은 로봇 기술 발전과 산업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일이 될 것”이라며 “본시스템즈와의 협력으로 경남대학교의 연구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