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제약공학과 김교남 교수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식생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담헌학술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시아식생활학회에서 수여하는 담헌학술상은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에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학술상으로, 김교남 교수의 ‘Protective Effect of Gryllus bimaculatus Extract on Ethanol-induced HepG2 Cells(에탄올로 유도한 HepG2 세포에서 쌍별귀뚜라미 추출물의 간보호 활성)’ 논문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최근 주목받는 미래식품인 식용곤충 쌍별귀뚜라미의 간보호 활성에 대한 연구과 기능성 식품으로의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쌍별귀뚜라미를 이온화 칼슘수와 증류수로 추출했을 때 추출 용매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생리활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항산화 실험을 통해 이온화 칼슘수와 증류수로 추출한 쌍별귀뚜라미 추출물은 농도 의존적으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나는 점에 주목했다.
논문에 대해 김교남 교수는 “식용곤충은 환경적 오염이 적은 미래의 식품 소재로써 이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더욱 요구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