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는 지난 12일 공군 김해비행장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공군 자체전력망을 고도화하는 '공군 김해비행장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구축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한전과 공군본부가 체결한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확대 MOU'의 첫 후속 사업으로, 이후 3년간 김해비행장의 전력설비를 지중화하고 한전이 개발한 전력망 종합운영 플랫폼인 ADMS, 신재생 발전원, 에너지 저장장치 및 광역 디젤발전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한다.
김해 비행장은 앞으로 전력의 생산과 소비, 저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자립형 전력망을 확보하게 돼 비상시 안보역량과 평상시 전력소비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부울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확보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단위 에너지 신사업을 적극 견인하고 전력산업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