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9일 지역사회 유아와 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 '꼬마 예술가의 모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의 교육혁신 프로그램인 ‘IU-EXCEL(Inje University-EXperience, Collaboration, & Enquiry-based Learning)’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을 주도하며 이끄는 비교과 활동이다.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의 전공 학습 동기를 고취하고 예비 교사로서 필수적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는 창원법원 어린이집 김성숙 원장, 시각예술가 박한샘, 무용동작치료사 김동희가 자문으로 참여해, 현장 전문가와 예술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교육적 경험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생태 전환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 유아의 부모 또한 "고래와 바다 생물을 예술적 동작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바다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한 것 같다"고 평가하며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유아교육과 이은정 교수는 "3회째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역 구성원과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적 감수성을 예술로 함께 키워나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두 번째 일정은 오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인제대 유아교육과는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감수성 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