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올해 ESG 사업의 일환으로 ‘꿀벌 개체수 보존을 위한 양봉사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폐사 현상에 대응하여 꿀벌 개체수 및 작물 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꿀벌은 생태계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주요 농작물의 꽃가루 매개를 촉진해 농작물 생산성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총 3개 농협(전곡농협, 농소농협, 맹동농협)이 참여하며, 지원 조건 충족 시 꿀벌 양봉장 설치·운영에 따른 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은 “꿀벌은 다양한 식물종을 유지하고 작물 수확량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양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서홍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꿀벌 수 감소에 적극 대응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 사업추진 결과를 토대로 향후 더 많은 지역농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