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디에디트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괴리와 냉소’가 오는 22일 오후 11시 종합편성채널 MBN에 2시간 동안 연속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2일 드라마의 포스터와 예고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인 전소민(오괴리 역)‧한승연(안냉소 역) 배우가 함께 부산 영도구 목장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모습이다.
이 포스터에서 두 배우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장면이다. ‘프로 관종러 괴리와 프로 손절러 냉소가 괴짜 가족이 돼간다’라는 문구와 함께 두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모습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 영상에는 오괴리와 안냉소가 금남아파트에 입주해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이 트렌디한 영상으로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에는 영산대 재학생과 동문 다수가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공개오디션을 거쳐 출연자에 연기공연예술학과 김명재‧허성빈‧차정은 학생, 조연출에 방송사진예술학과 이주목‧박수현 학생, 헤어‧메이크업에 미용예술학과 전지현 학생, 의상에 패션디자인학과 최혜경 학생, 신기술 특수효과에 게임VR학과 남두황‧김근우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대학생이 드라마에 주요배역으로 출연하고 전체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은 흔치 않은 기회”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드라마 촬영 참여를 통해 재학생들이 그간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재확인하고 촬영 현장에서 실무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인 디에디트 김대규 대표는 “부산에서 2년 연속 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내년에도 영산대와 함께 중·장편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디에디트는 부산 지역에 유일한 정통 드라마 제작사로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의 드라마 공동제작 참여는 올해로 2년째다. 지난해에도 디에디트와 함께 드라마 '니캉내캉'(주연 이태리‧김희정)을 공동제작해 작년 11월에 방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