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수탁기관인 부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음악활동 프로그램인 ‘불(火)협화음 밴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에 걸쳐 부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의 입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음악활동 프로그램이 ‘불(火)협화음 밴드 음악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입소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악기를 통한 내면의 감정 표현하기 △나만의 사연을 통한 가사 만들기 △내가 만든 노래 음원 녹음하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음원을 무대에서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강화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음악회는 부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의 중점 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작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우수 프로그램 분야에 선정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부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전선영 소장은 “음악활동 프로그램과 음악회가 사각지대에 있는 입소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문화적 소외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의 안정된 삶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입소 청소년의 안정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