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경남도는 지난 9일 단감 수확철을 맞아 경남 소재 4개 대학교(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창신대·가야대), 1개 봉사단(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과 함께 진주시 명석면 일원 단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생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 행사는 기존 대학생들의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앞으로 보다 많은 대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경남농협 주관으로, 최초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김정구 농협 진주시지부장, 류재수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박현수 진주북부농협 상임이사와 4개 대학교, 1개 봉사단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했고, 지금까지 경남농협에서 실시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중 단일 행사로 가장 큰 규모다.
경남도의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사업,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도농상생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는 22년 700여 명, 23년 1,012명, 올해 10월 말까지 885명이 참여했으며, 원활한 활동을 위해 버스 임차료, 식비 및 간식비, 작업 도구 구매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농협에서는 참여하는 대학교에 소정의 대학발전지원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23년에는 2개 대학교, 2,840만 원을 전달했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인력이 부족한 수확철에 경남 소재 대학생들이 농촌을 찾아 꾸준히 봉사해주는 것은 희망을 농업·농촌에 불어넣는 소중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농촌의 인력 부족 해소에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단체, 대학생 등 민간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