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5년 초등 저학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 공모에서 경상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수도·강원권’, ‘전라·제주권’, ‘충청권’, ‘경상권’ 4개 권역, 총 15개 기관으로 운영되며, 운영기관은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학생 성장·발달을 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대는 내년부터 경남도, 경북도,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등 경상권역의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연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향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남대 늘봄학교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총괄책임은 체육교육과 이혁기 교수가 맡는다. ‘문화예술’, ‘체육’, ‘창의과학’, ‘기후환경’, ‘사회정서’ 영역에서 총 22종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경남대 최병옥 교수(교육학과), 김현주 교수(유아교육과), 허유섭 교수(체육교육과), 박점영 교수(미술교육과), 이종훈 교수(음악교육과), 유영재 교수(문화콘텐츠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교수와 전문 강사 342명을 활용한다.
총괄책임인 이혁기 교수는 “이번 늘봄학교 운영기관 사업 선정에서 경남대학교가 제안한 ‘FRESH 늘봄학교 프로그램 고도화 전략’과 ‘경남 남부권과 경북 서부권의 타케팅 소외지역 지원 강화’ 방안이 호평을 받았다”며 “지역이나 학생의 특성에 적합하고 특히, 소외 지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