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가 오는 2028년까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지난 4일 경남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로부터 현재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에 대한 사업 기간을 2028년 2월 29일까지 3년간 연장받게 됐다.
‘일학습병행(IPP)’이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취업 준비생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 새롭게 제시한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모델이다.
경남대는 현재 KU-IPP사업단을 주축으로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8개의 훈련 종목(SW개발_L5, 전자기기하드웨어개발_L5, 구조해석설계_L4, 전기설계_L5, 호텔관리_L5, 마케팅전략기획_L5, 재무기획관리_L5, 산업물류_L4)을 운영 중이며, 여기에는 학습기업 439개 사, 학생 8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연장으로 내년부터는 기존 8개 훈련 종목에서 3개(생산관리_L5, 피트니스건강관리_L4, 중식조리_L5) 직무를 추가한 총 11개 종목이 전체학과(부)에 확대 제공된다.
경남대는 지난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에 선정되는가 하면 2020년에는 ‘IPP형 일학습병행 운영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되는 등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학과 지역 산업현장 간의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에도 앞장서 왔다.
박태현 KU-IPP사업단장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은 기업에는 우수 인재 선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전공 관련 직무를 경험하며 취업이 보장되는 아주 유익한 제도”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