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가 지난달 31일 일본 간사이외대 재학생 12명을 해운대 캠퍼스로 초청해 ‘한일 대학생 국제문화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양국 대학생의 문화와 해외취업정보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항공관광학과는 항공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일본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K-POP 춤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공 특성을 살린 항공비상탈출, 칵테일 제조 등 체험학습도 진행했다.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4학년 강명진 학생은 “문화적인 차이보다는 대학생, 비슷한 연령대라는 점에서 공통된 관심사나 고민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간사이외대 강경수 교수는 “글로벌 대학 영산대학교와의 MOU를 바탕으로 국제교류협력이 강화되고, 교육과 연구분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관광학과가 소속된 관광문화예술대학은, 올해 영국 QS 전공별(Hospitality&Leisure management) 순위에서 전국 3위(비서울권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항공관광학과는 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교과와 연계해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항공관광학과장 권도희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국제교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며 “향후 학문적으로 전문지식을 공유‧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