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거제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디지털 전환(DX) 융합얼라이언스의 DX 연구회, 기계·방산 DX 미니클러스터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DX MeetUp'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경남 지역의 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시장 홍남표),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과 전망, AI 기반 자율 제조 실증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경남 지역 수요·공급 기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AI 기술 실증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 발표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발표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권상진 교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주충호 팀장, 산업연구원의 김창모 박사, PICKIT 코리아의 조영범 차장 등으로 AI 자율 제조와 비전 센서 기술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5일에는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가 열렸다. 연구회별 개별 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성과 점검과 사업화 기술 수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통해 DX 선도 과제 발굴과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경남 DX MeetUp을 통해 경남 지역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간 협력과 기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TP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산업 디지털전환(DX) 지원사업을 지속해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