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자체 발행하는 ‘Mobility Humanities’가 창간 2년만에 세계 최대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되며 국제학술지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로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만 엄선해 등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스코퍼스 등재 학술지를 SCIE 등재 학술지와 동급 수준으로 간주해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연구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코퍼스 등재 심사에서 ‘Mobility Humanities’는 발행 2년만에 게재 논문의 학문적 가치와 국제적 영향력, 기존 학술지들의 연구 범위를 초과하는 학문 분야 학술지라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Mobility Humanities’는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한 비영리 목적의 개방 학술지로 인문학 기반 모빌리티 연구에 기여하는 독창적 논문, 학술 인터뷰, 북 리뷰 등을 게재하고 있다.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출간하며, 게재 논문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인섭 ‘Mobility Humanities’ 편집장은 “연구소 단위의 집중적인 연구 성과 발신 노력이 국제 학술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얻음으로써 소속 대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Mobility Humanities’에 대한 건국대 소속 교·강사들은 물론 국내외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부탁하며 탁월한 논문을 꾸준히 발신함으로써 한층 더 국제적으로 소통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