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성철 부천시의원의 진로탐색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학생상담·진로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1시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장성철 부천시의원의 진로탐색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상담·진로지원센터는 진로설계와 취업지원을 지원하고자 수많은 경력을 가진 장 시의원을 초청했다. 그는 현재 시의회, 대학교, 기업, 사단법인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최화정 학생‧진로개발처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 시의원은 ‘돈과 행복 그리고 취업, 꼭 알아야 할 직업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시의원은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자본주의를 제시한 ‘국부론’의 출판 이전에 ‘도덕감정론’이란 책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면밀히 연구했다”며 “따라서 여러분들이 졸업 후에 나갈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하려면 우선 인간에 대한 탐구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시의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문학상) 수상이 도서 출판·판매량 증가와 국제적인 한글 사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맹목적으로 부와 명예를 좇기보다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장 시의원은 “사회에 나가 직업인으로 성장할 학생들이 직업의 의미와 소명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라면서 오늘의 특강 주제를 정했다”며 “직업을 선택하는 건 세상에 어떤 도움을 주며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