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는 지난 16일 오후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서 진주시와 합동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축제시 일회용품 사용 급증에 따른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분리 수거 등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통해 친환경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축제 현장에서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 서명, 자원순환 정책 바로알기 O/X 퀴즈,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나눠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bye bye 플라스틱 함께해요’ 표어로 다회용기 사용 장려,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자원순환정책에 대한 홍보도 병행 추진했다.
특히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작년에 이어 축제장내 음식관에서는 1회용기 대신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선도적인 친환경 축제장이기도 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합천 핑크뮬리 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등 도내 주요 시군 축제에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은 크게 감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가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도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저감 등 생활 속에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남의 선제적 대응으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확산을 위해 중앙-지방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