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진호 회장은 지난 1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대학 발전을 위한 총장님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동아대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을 바라고 지역사회에도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해우 총장은 "오랜 친분을 가져오며 평소 존경하고 있는 고진호 회장님의 통 큰 기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님은 평소 지역사회 소외 계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많은 기부를 해오셨다"며 “오늘을 계기로 동아대와 퓨트로닉의 발전적인 관계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퓨트로닉은 지난 1993년 자동차 전장품(자동차 전자부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 기반 기술인 센싱(Sensing) 기술을 포함한 자동차 전장 필수 부품(Mechatronic)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차 모터와 액추에이터, 전장부품 등을 개발·생산하며 지난해 매출 1800억 원을 기록했다.
고진호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기부와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및 공동체 실현에도 앞장서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부산정보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부산벤처기업 부회장 등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벤처기업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2024년 제25회 부산문화대상’ 경영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