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장기요양기관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개설 1년 미만, 즉 운영초기에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장기요양기관 사전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해 운영자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기관운영, 적정청구 및 제반사항을 점검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기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언론에서 장기요양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이 작년 한해만 600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행태는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고의·악의적인 부당청구도 있으나 청구 기준을 몰라 환수되는 사례도 있다.
이에 부울경본부는 운영 초기부터 ‘잘 몰라서’ 이뤄지는 부당청구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급질서를 확립하고자 지난 2021년 10개소로 시작해 올해 50개소를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높은 만족도와 많은 도움이 됐다는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매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본부는 어르신의 든든한 노후를 함께 책임질 장기요양기관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과 건전한 기관 운영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