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는 ‘1920년대 남만주 독립군의 국내진공작전’을 주제로 오는 18일 국립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가 2024년 국가보훈부 학술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이 지원하는 학술세미나로,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강근호 지사 및 오항선 지사의 유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장 신명호 교수의 개회사와 부산보훈청 이남일 청장, 부산 해운대구의회 원영숙 의원, 부산 남구의회 서성부 의장의 축사 등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신명호 교수가 ‘1920년 신흥무관학교 암살대의 국내진공 작전’을 주제로 기조강연 발표를 한다. 이어 김호진 교수(충북대)가 ‘1920년대 서로군정서의 국내 진공과 활동’, 심옥주 원장(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1920년대 남만주 지역의 여성항일투쟁’, 김용진 연구원(독립기념관)이 ‘1920년대 남만주 독립군 광복군총영의 국내진입작전(1920~1922)’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근우 교수(국립부경대)의 ‘1920년대 조선총독부의 압록강 두만강 경비체제’와 김명재 선임연구원(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의 ‘1920년 대한독립단 산하 팔도강 특파대의 국내진공작전’ 발표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한봉석 교수(국립부경대)와 박영하 이사(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서경순 연구교수(국립부경대), 황선열 소장(인문학연구소), 이민원 소장(동아역사연구소), 장경호 선임연구원(강원대) 등이 참가한다.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 신명호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1920년대 남만주지역의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연구내용을 논의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