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만오기념홀에서 개최된 ‘전공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문 간 융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신입생 913명이 49개 전공별 부스를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재학생 117명도 참석하여 복수전공 및 부전공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지난 1학기 전공박람회를 통해 제1전공을 탐색했던 것에 이어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2전공을 탐색하며 깊이 있는 정보를 얻는 등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부산외대 정명숙 만오교양대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된 것이야말로 바로 융합 교육을 강조하는 자유전공제 운영의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2024년부터 전면 자유전공제를 시행해 신입생들이 2학년 진학 시 희망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학문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