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앞서 리복은 지난 2007-2008 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의 유니폼과 일부 선수들의 농구화 후원을 맡은 바 있다. 이후 16년 만의 한국프로농구(KBL) 복귀다.
리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2년간 삼성 썬더스 선수 및 코치진들에게 유니폼을 포함한 신발, 연습용품, 일상용품 등을 공식 후원한다. 물품 후원 외에도 국내 농구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신규 농구화를 국내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리복의 브랜드 이미지와 전통의 명가 삼성 썬더스의 추구 가치가 서로 맞물려 이번 공식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에 더해 삼성 썬더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클럽을 운영 중인 것도 국내 농구 시장에 장기적 투자를 고려한 이번 후원 계약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은 1978년 2월 창단해 한국 남자농구의 발전과 역사를 함께 해왔다. 1979년 코리안리그 첫 우승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성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