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음주운전 제로(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매년 휴가철, 명절 연휴 등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마다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SRT 운영사 에스알(SR)도 동참해 연휴 기간 유동 인구가 많은 SRT 수서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달부터 시행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안 홍보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 부스는 △인포그래픽존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 △음주운전 근절 OX 퀴즈존 △음주운전 제로 능력고사 체험존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해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다. 오는 25일부터 제도 시행으로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결격 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 부사장은 “많은 사람에게 음주운전 방지장치와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 시행에 대해 알리고자 이번 공동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책임음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음주운전 사고가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