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9일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와 ‘경남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훈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김행석 창원보호관찰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러한 방법을 통해 실질적인 쌀 재고 감축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쌀 인식 개선 및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 추진 ▲경남 쌀 우선 소비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 ▲양 기관 협력 강화 등이다.
김행석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 중 특히 취약계층 보호청소년의 경우 불우한 가정환경과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농협과 지원방향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경영부본부장은 “창원보호관찰소에서 매년 2000여 명의 사회봉사 대상자 인력을 공급받고 있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보호관찰소와 한층 더 협업을 강화해 취약계층 돌봄과 지역 쌀 소비촉진에 더욱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과 창원보호관찰소는 지난 2010년 4월 농협중앙회와의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농철·수확철 농촌일손돕기, 특기·재능 봉사 등 연중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농촌을 위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