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9.13 11:55:58
동아대학교는 중국 자매교인 함양사범대학(咸阳师范学院, Xianyang Normal University) 부총장단과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함양사범대학 마오롱찬(毛龙灿) 부총장 등 6명은 최근 동아대를 방문, 이해우 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엔 이 총장과 강대성 부총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국제교류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동아대와 함양사범대는 10년 이상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학생 교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기존 교류를 발판 삼아 학과 간 교류 프로그램, 학위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두 대학에 실질적인 결실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오롱찬 부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양교의 학술 및 학생 교류 등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교류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섬서성에 위치한 함양사범대학은 사범대학 위주의 공립대학이며 17개 단과대학 및 1만 8000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대와는 지난 2013년 학술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동아대 대학원 졸업생이 함양사범대 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등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