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의 혁신과 지역 발전을 이끌 신임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1학기 연수프로그램인 ‘신임교원 아카데미’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신임교원 아카데미’는 신임 교수를 대상으로 1학기 동안 무수업 원칙으로 운영되는 집중연수 과정으로, 국립창원대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임교원 아카데미는 글로벌 산업 및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대학 교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역량을 강화하며 교육 혁신의 핵심 인적자원인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원의 지역사회 기여와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이뤄진다. 신임교원의 대학과 지역사회에 대한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신임교원의 교육 및 연구역량 향상으로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먼저 신임교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교육과정과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신임교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인터뷰를 수행했다. ‘신임교원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교육자로서의 학생중심의 교수역량 개발을 통한 ‘교육혁신’, 연구자로서 개인 및 협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윤리’, 공직자로서의 공직가치 함양을 위한 ‘공직가치 및 대학행정’, ‘지역 이해 및 교양’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신임교원 아카데미’에서 신임교원은 자신의 경력, 학문분야 등을 고려해 4개 영역의 교육과정에서 맞춤형 연수 모듈을 설계해 참여한다.
김혜정 교육본부장이 첫 주 적응을 위한 ‘학내 교육·학사 시스템 활용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 데 이어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이 산학협력단의 주요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김혜정 교육본부장이 ‘강의 준비와 학생과의 만남’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Z세대 학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과목 목표, 교재 선택, 수업자료 개발 등 학습자 중심 교육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신임교원 아카데미’ 현판식 및 입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임교원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교원은 “대학과 지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신임교원 아카데미 참여로 학생 중심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대학과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김혜정 교육본부장은 “국립대 신임교원으로서 대학, 지역,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교육 및 연구, 지역사회 혁신역량 개발을 지원해 ‘신임교원 아카데미’가 도약의 발판 역할을 하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교원 아카데미’는 국립창원대가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된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학교원의 교육·연구 및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