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9.04 17:14:26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박민원 총장이 유럽 최고 수준 항공우주 연구개발 연구원인 폴란드 ‘Lukasiewicz’,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과 3자 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박민원 총장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지난 7월 ‘Lukasiewicz’를 방문해 국제회의를 갖고 국립창원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Lukasiewicz와 금속공학(Metallurgy) 3D프린팅 분야 등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과 함께 이번 MOU를 체결함으로써 방산 및 항공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확약했다.
이번 국제교류협정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체결돼 그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협정을 통해 ▲무인기 AI 기술 ▲항공엔진 ▲유도탄 거리 연장 ▲무인차량 기술 등을 주제로 서로 협력 할 것이며 또한 ‘Lukasiewicz’ 연구원의 국내 초빙과 연구기금 공동 조성,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도 동시에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민원 총장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국내기업들과의 투자, 교류로 ‘K-방산’과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폴란드 Lukasiewicz 및 방산기업, 정부기관과 글로컬대학의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를 이끄는 계획인 국립창원대의 ‘D.N.A[Defence(디펜스)-방산, Nuclear(뉴클리어)-원전, Autonomous(오토노머스)-자율스마트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사천 우주항공캠퍼스를 설립하는 국립창원대가 국제협력을 실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발전과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이 유럽 최고 수준 항공우주 연구개발 연구원인 폴란드 ‘Lukasiewicz’,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과 3자 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내용은 Lukasiewicz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상세히 게재돼 폴란드 현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