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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맨발 황톳길' 개장…시민 건강․환경 보호 '일석이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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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4.09.04 10:59:23

맨발 황톳길 개장 (사진 = 광양시)

 

발바닥으로 느끼는 친환경 건강도시 :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 개장

광양시가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을 개장하며 맨발 걷기 문화 확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양시는 9월 2일 마동생태호수공원 환경교육센터 앞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박경미 전라남도의원,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전국회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 황톳길' 개장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한 황톳길은 순환형 700m, 노폭 1.5~3m 규모로 야간 맨발걷기를 위한 공원 등을 설치했으며 촉감 체험장과 세족장, 신발장 등의 휴게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새로운 도심 명소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번 행사는 맨발 산책로 개장식,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 명명식,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광양지회 발대식을 연계 진행해 의미가 더욱 커졌다.

개장식은 식전 행사인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보는 체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황톳길 입구에 설치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 안내판 제막식 또한 이어 진행됐다. 광양시 홍보대사인 조승환 씨는 광양 출신의 국제환경운동가로 일본 후지산 맨발 등반 성공,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427km 맨발 마라톤 완주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광양시는 새로 조성한 황톳길의 이름을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 씨의 이름을 담아 명명했으며 황톳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연계 행사로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광양지회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전국회장은 맨발걷기의 건강상 이점을 강조하면서 “광양시의 황톳길 조성이 전국적인 맨발걷기 운동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요 행사 외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작은 활동들도 펼쳐졌다. ‘시민 건강 증진’과 ‘녹색 환경 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행사의 의미를 담아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신발주머니 250개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음료 또한 다회용기에 담겨 제공됐다.

오승택 공원과장은 “맨발 황톳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마동생태호수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장수국가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WHO에서 장수비결로 걷기를 꼽은 만큼 걷기 열풍이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황톳길 조성을 시작으로 광양시를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건강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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