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현장학습을 진행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운영기관인 사직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 사직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고 문화예술 관람을 통한 자기 표현력 향상을 키우기 위해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방문했다.

아르떼뮤지엄의 멋진 미디어아트 작품을 본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신기함,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태양도 있고 비도 내리고 작품도 멋져요”라고 작품을 본 소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아르떼뮤지엄 견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작품 관람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모습의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보면서 새로운 경험, 많은 문화예술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직장애인주간이용센터 석창화 센터장은 “예술지원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편견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직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누림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나를 찾아가는 그림책 연극여행’ 주제의 연극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기 표현력 향상 및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