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RIS시민영어교육센터는 지난달 23일 교내 본관에서 시민 영어교육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1차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구현을 위해 ▲부산 맞춤형 영어 공동 교육과정 개발 ▲공공 영어서비스 매뉴얼 제작 ▲영어 능통자 멘토단 ▲부산형 영어 문화콘텐츠 개발 등 4개의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거점센터의 상설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AI 영어, 어린이 영어, 시민 영어 교육 매뉴얼, 영어문화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외대가 세계적인 수준의 영어 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외대 신규재 특임부총장은 "이번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시민 중심의 영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어린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외대 권유리야 RIS시민영어교육센터장은 "AI 기반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터치터치! 로키토키', 시민 영어 동아리 멘토링, 부산 문화를 소개하는 영어 콘텐츠 '잉(Eng) 투게더, 어바웃 부산컬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영어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