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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창원국가산단 지정·성산패총 발굴 50주년 학술대회

국립창원대박물관-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해동문화재연구원, 공동주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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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9.02 17:49:02

‘창원 성산패총 학술연구 프로그램 공동운영 MOU’를 체결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오는 25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성산패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창원대박물관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해동문화재연구원의 ‘창원 성산패총 학술연구 프로그램 공동운영 MOU’ 체결을 통해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산패총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성산패총은 창원지역 고대사회의 중심지였으며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들이 발굴된 복합 유적지로, 특히 야철지 유적이 확인돼 창원지역이 고대 철 생산과 교역의 중심지였음을 밝혀낸 바 있다. 지난 1973년 창원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이 유적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이후 추가적인 발굴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50년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성산패총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박물관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해동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성산패총에 대한 학술도록도 편찬해 성산패총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창원대는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창원국가산단 발전과 함께 창원의 고대사를 재조명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창원의 역사적 가치와 성산패총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성산패총은 단순한 고대 유적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창원지역의 역사-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보존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이은석 소장은 "성산패총은 가야와 그 이전의 문화 교류가 이뤄진 중요한 유적지로, 이번 학술대회가 그 역사적 의미를 더욱 명확히 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성산패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그 보존과 활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동문화재연구원 천신우 원장은 "성산패총은 단순한 고고학적 유적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사적 고리"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성산패총의 가치가 올바르게 보존되고 연구될 수 있도록 국립창원대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창원의 고대 유적을 이해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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