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박병관 학생(시스템경영·안전공학부)팀과 박예지 학생(의공학전공)팀이 ‘2024년 동남권 LINC 3.0 창업노마드캠프&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시내 일원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부경대 등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을 운영하는 14개 대학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팀 구성, 멘토링, 발표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국립부경대 박병관 학생팀은 구강 관리 취약계층의 구강 청결 문제 해결을 제공하는 ‘농업부산물(옥수수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적 구강건강 증진용 구강 세척티슈’ 창업아이디어로 대상(울산시장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늘어나는 잇몸질환과 치아질환자의 대응 방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 특별상(대만 주부산사무처 처장상)까지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박예지 학생팀은 등산객, 캠핑객, 군인, 응급구조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안전성 증대가 가능한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부목(AIR SPLINT)’ 창업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동남권 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등산 문화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립부경대 LINC 3.0 사업단 류지열 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동남권 14개 LINC 3.0 사업단 참여 대학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대학 간 창업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지자체와 연계한 공유협업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